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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3이닝 1실점 컨디션 정상 궤도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3-17 09:11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17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3이닝 1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스포츠조선 DB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부상 후 두 번째 등판서 호투를 펼쳤다.

그레인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막으며 안정감을 보였다. 홈런을 맞아 실점을 했으며, 볼넷 1개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팔꿈치 부상 후 첫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2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두 차례 등판서 5이닝 3안타 3실점.

1회초 선두타자 크레이그 젠트리를 볼넷으로 내보낸 그레인키는 조이 웬들, 마르쿠스 세미엔, 빌리 버틀러를 모두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그레인키는 3회 선두 조시 페글리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내줘 1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잇달아 범타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그레인키는 오는 2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서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을 할 예정이다.

그레인키의 호투와 다넬 스위니의 만루포를 앞세운 다저스는 10대5로 승리했다. 스위니는 2-4로 뒤진 8회말 1사 만루서 대타로 들어가 오클랜드 투수 라이언 쿡을 상대로 역전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8승4무2패로 캑터스리그 선두를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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