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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부상 후 두 번째 등판서 호투를 펼쳤다.
그레인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막으며 안정감을 보였다. 홈런을 맞아 실점을 했으며, 볼넷 1개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팔꿈치 부상 후 첫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2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두 차례 등판서 5이닝 3안타 3실점.
그레인키의 호투와 다넬 스위니의 만루포를 앞세운 다저스는 10대5로 승리했다. 스위니는 2-4로 뒤진 8회말 1사 만루서 대타로 들어가 오클랜드 투수 라이언 쿡을 상대로 역전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8승4무2패로 캑터스리그 선두를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