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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 첫 등판에서 3이닝 1실점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5-03-14 14:03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윤성환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14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3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사구는 하나도 없었다.


19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전지훈련이 열렸다. 삼성 윤성환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2.19.
1회초 김강민과 김재현을 연속 삼진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윤성환은 최 정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3-0으로 앞선 2회에는 이재원과 박재상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정상호에게 유격수 앞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실점이 있었다. 박계현과 김성현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은 윤성환은 김강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2루주자 박계현마저 잡았다. 폭투로 김성현을 3루까지 진루시켜 2사 3루, 윤성환은 김재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최 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친 윤성환은 4회 정인욱과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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