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보트 7K, 한화 12대0 두산 완파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03-13 16:20


13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선발로 등판한 한화 탈보트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3.13

한화가 두산을 12대0으로 대파했다.

한화는 13일 대전 두산과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의 완벽한 투구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 결국 12대0의 완봉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탈보트는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은 2개였다. 이후 마일영(1⅓이닝 무실점) 이동걸(⅔이닝 무실점) 김기현(1이닝 무실점) 장민재(1이닝 무실점)이 효과적으로 이어던졌다.

타선에서는 권용관이 5타수 3안타 3타점, 최진행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리고 김회성을 제외한 포지션에 선수를 교체하며 실험하기도 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4이닝 7피안타 5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김수완은 ⅔이닝동안 6피안타 7실점했다.

타선은 대부분 백업 멤버로 채워졌다. 민병헌 오재원 김현수 홍성흔, 잭 루츠 등은 나오지 않았다.

두산 선발 유희관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한화는 4회까지 4-0으로 리드했다. 5회 김수완이 나오자, 대거 7득점했다. 2사 이후 7득점을 했을 정도로 타선의 집중력이 뛰어났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