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홈런 3방으로 삼성 잡았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3-12 15:51 | 최종수정 2015-03-12 15:51


LG 오지환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스포츠조선DB

LG 트윈스가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제압했다.

LG가 12일 포항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0대7로 승리했다. 3연승. 시범경기 3승1패.

LG는 홈런 3방으로 삼성 선발 클로이드를 두들겨 경기 초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클로이드는 3이닝 5안타(3홈런) 3볼넷 2탈삼진으로 무려 8실점했다. LG는 오지환과 최승준이 3타점, 이병규(7번)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1회 이병규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1회 나바로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LG는 2회 김용의의 희생 플라이로 1점, 오지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4점을 도망갔다. 그리고 3회에는 최승준의 투런포까지 터졌다.

삼성은 4회 LG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5회에는 구자욱(2타점)과 박석민의 적시타로 3점을 더 추격했다.

LG는 5회 최승준, 8회 유강남의 적시타로 1점씩을 뽑았다.

삼성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추가했다.


LG 선발 후보군 장진용은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으로 5실점(3자책)했다. 장진용 다음 투수로 신재웅-김선규-윤지웅-유원상이 차례로 등판했다. 윤지웅과 유원상이 1점씩 내줬다.

삼성은 클로이드에 이어 좌완 백정현과 임현준이 무실점했다. 심창민은 1이닝 2안타로 1실점했다.


포항=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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