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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무승부 LG 양상문 감독 "오지환 타격폼 수정 효과"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2-25 16:16



"오지환이 공수에서 잘 했다. 3타점에 마지막 병살 플레이 수비도 좋았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요미우리전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키나와(일본)=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2.22.

"오지환이 공수에서 잘 했다. 3타점에 마지막 병살 플레이 수비도 좋았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요미우리전 내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오지환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선발 등판한 헨리 소사의 투구도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양상문 감독은 "오지환이 겨우내 타격폼을 수정했다. 그런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아 좋다. 마지막 수비도 좋았다. 소사도 투구수가 좀 많았던 걸 빼고는 좋았다. 주자 3루수에서 득점하는 건 미흡했다"고 말했다.

LG 트윈스가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극적으로 비겼다. 유격수 오지환이 맹타(3안타 3타점)를 휘둘렀다. 투런포를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LG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3대3으로 비겼다. 요미우리는 간판 스타 아베와 조노 등이 출전하지 않았다.

LG는 1회 2번 타자 정성훈이 좌월 2루타를 쳤지만 후속 채은성과 이병규(등번호 7번)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2회에는 선두 타자 최승준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정의윤 문선재가 연속 삼진으로, 조윤준이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LG 선발 투수 헨리 소사가 2회 1점을 먼저 내줬다.

LG는 3회 공격에서 1사 2,3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사 후 오지환이 중전 안타, 정성훈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채은성과 이병규가 연속 삼진을 당했다.


LG 타자들은 3회까지 요미우리 선발 스기우치의 노련한 투구에 고전했다. 3안타 1볼넷을 얻었지만 무득점, 삼진은 6개를 당했다. 4회엔 요미우리 두번째 투수 아오키를 상대로 정의윤이 좌전 안타를 쳤지만 점수를 뽑지 못했다.

LG는 5회 오지환의 우월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상대 세번째 투수 구보를 두들겼다. 하지만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정의윤이 뜬공, 대타 이진영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뽑았다. LG는 6회 오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LG는 6회 수비에서 3루수 김재율의 실책으로 1점을 내줬다.

LG는 윤지웅이 7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LG는 8회 무라타에게 동점(3-3) 적시타를 맞았다. 이동현이 2사 3루 위기에서 등판했지만 첫 타자 무라타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LG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정의윤의 병살타로 1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9회 이동현이 1사 만루에서 나가이를 병살타로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무승부로 마쳤다.

오키나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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