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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투수 제임스 실즈(34)가 예상대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둥지를 튼 것으로 보인다.
실즈는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34경기에 선발로 나가 14승8패, 평균자책점 3.21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번 겨울 생애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실즈는 그동안 고향인 캘리포니아주 연고 팀으로 가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와 함께 FA '빅3'로 꼽혔던 실즈는 총액 1억달러 이상의 조건을 원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평가 가치가 떨어져 계약기간과 연봉 모두 예상보다 작아졌다.
이로써 샌디에이고의 로테이션은 실즈를 비롯해 앤드류 캐시너, 타이슨 로스, 이안 케네디, 로비 얼린 등으로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