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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첫 불펜피칭서 33구 쾌투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5-01-30 10:37


첫 불펜피칭을 하고 있는 SK 김광현. 사진제공=SK와이번스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SK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15일차인 29일(현지시각) 오전 김용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김광현은 직구 23개, 체인지업 10개 등 총 33개의 공을 던졌다.

지난해에는 캠프 12일차인 26일에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고, 당시에는 직구 24개, 커브 5개, 슬라이더 5개, 체인지업 3개 등 총 37개를 던졌다.

SK 김용희 감독은 "첫 불펜피칭이라 밸런스만 맞추며 가볍게 던지는 듯해도 볼이 상당히 날카로웠다. 몸을 잘 만들었다고 느꼈으며 올해는 어느 해보다 목표의식이 강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광현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첫 불펜피칭이라고 생각한다. 직구와 체인지업만 던졌다. 몸도 생갭다 가볍다. 올 시즌은 욕심을 내고 싶다. 1차 캠프에서 잘 준비해 2차 캠프인 오키나와에선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 올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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