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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합의 류제국 우규민, 2월 사이판으로 떠난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1-29 17:50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재활 훈련 중인 LG트윈스 류제국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12.23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LG와 넥센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렸다. 7회초 등판한 LG 우규민이 넥센 타자들을 상대로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uyngmin@sportschosun.com / 2014.10.31.

LG 트윈스 우완 에이스 류제국이 마지막으로 2015년 연봉 협상에서 사인을 했다. 잠수함 투수 우규민은 미리 합의점을 찾았고 류제국이 사인하면서 끝났다.

류제국은 5000만원 인상된 2억3000만원, 우규민은 1억2000만원 오른 3억원에 구단과 합의를 봤다. 이로써 LG 구단은 2015년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류제국과 우규민은 둘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수술을 받았고 최근까지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그 바람에 1군 미국 스프링캠프에 동참하지 못했다.

두 선수는 연봉 협상을 마침에따라 다음달 2일 시작하는 사이판 재활 캠프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캠프에는 경헌호 코치가 동행한다.

류제국과 우규민은 2014시즌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류제국은 27경기에 등판, 147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12, 9승7패를 기록했다. 류제국은 국내 무대 첫 시즌이었던 2013년엔 12승(2패) 평균자책점 3.87로 LG의 페넌트레이스 2위를 견인했다. 지난해엔 수치만 놓고 보면 2013년 보다 약간 떨어졌다.

류제국의 지난해 연봉은 1억8000만원이었다. 올해 연봉은 28% 인상된 액수다.

우규민은 29경기에서 153⅔이닝을 버티며 평균자책점 4.04, 11승5패. 우규민의 지난해 연봉은 1억8000만원. 그는 2013년 10승(8패)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두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평균자책점도 3.91에서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규민의 연봉은 67%나 훌쩍 상승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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