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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우완 에이스 류제국이 마지막으로 2015년 연봉 협상에서 사인을 했다. 잠수함 투수 우규민은 미리 합의점을 찾았고 류제국이 사인하면서 끝났다.
두 선수는 연봉 협상을 마침에따라 다음달 2일 시작하는 사이판 재활 캠프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캠프에는 경헌호 코치가 동행한다.
류제국과 우규민은 2014시즌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류제국은 27경기에 등판, 147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12, 9승7패를 기록했다. 류제국은 국내 무대 첫 시즌이었던 2013년엔 12승(2패) 평균자책점 3.87로 LG의 페넌트레이스 2위를 견인했다. 지난해엔 수치만 놓고 보면 2013년 보다 약간 떨어졌다.
우규민은 29경기에서 153⅔이닝을 버티며 평균자책점 4.04, 11승5패. 우규민의 지난해 연봉은 1억8000만원. 그는 2013년 10승(8패)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두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평균자책점도 3.91에서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규민의 연봉은 67%나 훌쩍 상승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