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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도 한국에서 먹는 것과 똑같은 식단을 선수들에게 제공한다. 괌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삼성 구단의 식사 제공 원칙이다.
야구단은 스프링캠프 점심 메뉴 구성에 매우 큰 신경을 쓴다. 특히 삼성의 경우는 한국인 주방장이 숙소인 레오팰리스호텔에 특별 채용돼 선수단의 식단을 책임진다. 선수들의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음식이 차려진다. 류중일 감독의 지론은 지극히 상식적이다. '선수들이 잘 먹어야 더 힘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식사 시간도 1시간으로 넉넉하다. 뜨거운 열대의 태양과 높은 습도 속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위한 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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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넘는 긴 해외 전지훈련. 지칠 수도 있는 선수들에게 잘 짜인 식단은 큰 힘이 된다. 따뜻한 '집밥'을 따라갈 순 없겠지만 질 좋은 한식이 삼성 선수들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제공해주고 있었다. 괌=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