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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구로다 히로키(히로시마 카프), 마쓰자카 다이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야구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을까.
사무라이 재팬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목표로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운영해 왔다. 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 한신 타이거즈 후지나미 신타로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다.
고쿠보 감독은 "일본에 복귀해 부담을 갖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베테랑 구로다와 마쓰자카의 대표 발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젊은 선수 위주의 팀에서 이들 베테랑 투수가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물론, 흥행면에서도 유리할 수 있다. 마쓰자카는 1,2회 대회 일본 우승의 주역으로 두 대회에서 모두 MVP를 수상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