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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벌써부터 '윈-윈'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강정호(28)를 영입한 피츠버그 파이러츠가 벌써부터 '영입 효과'를 보고 있다.
실제로 피츠버그 홈구장인 PNC파크에 광고 게재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피츠버그 구단 대변인인 브라이언 워레키는 이 매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TV중계에 노출되는 PNC파크 광고판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광고 제휴에 관한 문의도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나 강정호의 합류로 피츠버그 경기의 TV 중계가 큰 폭으로 늘어날 만큼 실질 광고 수익의 증대는 자명하다. 실제로 추신수가 입단하기 전까지 텍사스 구단 경기가 국내에 중계된 것은 1년에 7~8차례 밖에 안됐다. 하지만 2014년 FA 입단 후에는 무려 140번의 경기가 중계됐다. 피츠버그 역시 이런 효과를 누릴 것이 분명하다. 이건 곧 광고 노출 효과가 커지며, 그에 따른 광고권 수익 증대도 가능하다는 듯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