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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스크린골프에 이어 스크린야구까지. 실내스포츠 확대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5-01-14 10:42


◇스크린 야구. 리얼야구존

지난해 선보인 스크린야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재차 관심을 끌고 있다. 야구는 성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정식 초등학교 야구부와 리틀야구 팀만 270여 개가 넘고, 학교 스포츠클럽 야구 동아리도 활성화돼 있다.

야구는 실외스포츠의 특성상 겨울에는 즐기기 어렵지만 스크린 야구장은 이를 가능케 한다.

스크린야구 전문 업체 '리얼야구존'에 따르면 스크린야구는 타구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야구 경기를 즐기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레이저 센서로 타격 공간과 역동적인 타구 등을 모두 인식하고 번트부터 땅볼, 라인 드라이브, 외야 플라이, 홈런까지 모든 타구를 판독해 스크린에 구현한다. 개인별 난이도 조절을 통해 핸디캡을 줄 수 있어 성인과 아동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도 실내에서 실제 야구 경기와 같이 온 가족이 야구를 즐길 수 있어 스크린 야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리얼야구존 매장을 방문하는 주말 고객의 70%가 가족 고객"이라고 말한다.

스크린야구는 타석에 들어서면 실제 경기장 규격과 가튼 18m 전방에 설치된 스크린에 투수와 경기장의 모습이 나타난다. 타석 바닥에 설치된 페달을 밟으면 투수가 와인드업 동작을 취하고 팔을 휘두르는 높이에서 공이 날아온다. 날아오는 공을 이용자가 배트로 치면 레이저 센서가 날아가는 공의 방향과 속도를 100만분의1초까지 인식해 타구를 판독, 스크린에 구현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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