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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한화 김태균, 4년연속 '연봉킹' 등극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1-13 11:41 | 최종수정 2015-01-13 11:41


◇2014시즌 출루율 1위와 타율 2위로 좋은 성적을 남긴 한화 이글스 '캡틴' 김태균이 15억원에 2015시즌 연봉계약을 맺었다. 4년 연속 국내 최고 몸값 타자다. 지난해 9월14일 대전 KIA전에서 2점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는 김태균.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9.14/

한화 이글스 '캡틴' 김태균(33)이 4년 연속 한국프로야구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다.

한화는 13일 2015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63명)과의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014시즌 출루율 1위(0.463)와 타율 2위(0.365) 등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김태균은 지난해와 같은 15억에 계약을 체결해 2012년 한국 프로야구 복귀 이후 4년 연속 최고 연봉자가 됐다.

또 지난해 14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선발투수 로테이션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우완투수 이태양은 팀내 최고 연봉 인상률과 최고 인상액을 동시에 기록했다. 지난해 연봉 3000만원에서 150%가 인상된 7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태양은 2014시즌에 30경기에 나와 7승10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 지난해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안영명과 윤규진은 각각 4000만원씩 인상된 1억5500만원과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3할타율(0.316)을 기록한 내야수 송광민 역시 4000만원이 올라 억대 연봉(1억1000만원) 반열에 올라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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