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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수빈 2억2000만원, 윤명준 데뷔 첫 억대연봉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5-01-12 16:35


두산 베어스는 12일 외야수 정수빈(24)과 지난 시즌보다 8300만원(60.6%) 인상된 2억2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

2014시즌 팀에서 유일하게 전경기에 출장한 정수빈은 타율 3할6리(431타수 132안타), 6홈런, 49타점, 32도루로 데뷔 첫 3할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11월 30일 두산 베어스가 30일 잠실구장에서 팬과 선수들이 함께 만나는 '2014 곰들의 모임' 환담회를 실시했다.
두산 베어스의 이번 행사는 올시즌 보내준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에 보답하고 그 사랑을 주위의 소외받은 이웃들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자선 경매를 비롯해 팬과 선수단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두산 선수단. 두산 정수빈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11.30
정수빈은 "먼저 신경 써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올 시즌에는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매경기 희생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이날 두산은 내야수 김재호(29)와 1억6700만원(5000만원/42.7% 인상), 투수 이현승(31)과 1억5500만원(4500만원/40.9% 인상)에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투수 윤명준(25)은 1억700만원(5000만원/87.7% 인상)에 계약하며,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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