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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가을에도 잘 던지는 클레이튼 커쇼(27·LA 다저스)를 볼 수 있을까.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커쇼는 이 기간 네 차례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올라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의 괴력을 보인 지난해에도 2패 평균자책점 7.82로 무너지고 말았다.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1승5패 평균자책점 5.12.
ESPN은 '이는 커쇼의 경력에 아주 큰 오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장 유심히 지켜봐야 할 인물로는 새로운 커미셔너인 롭 맨프레드가 꼽혔다. 약물 복용 징계를 마치고 복귀를 앞둔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뒤를 이었고, 3위로는 시카고 컵스를 괴롭히는 '염소의 저주'를 풀어줄 해결사로 선택된 조 매든 감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