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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스키, "김광현 계약불발은 계약기간 때문"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12-12 08:34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무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김광현 사이에 무슨 일이 있던 걸까.

2009년부터 2년간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었고, 현재 폭스스포츠 칼럼니스트로 일하며 한국 야구 소식을 꾸준히 전하는 C.J.니코스키가 12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K 와이번스의 전 동료 김광현에겐 운이 없었다. 포스팅에서 이긴 파드리스와 김광현은 계약기간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SK는 단독 협상권을 따낸 샌디에이고와 협상기한이 종료되자,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이로써 김광현은 이번 겨울엔 더이상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 내년 시즌을 마친 뒤 다시 한 번 포스팅에 도전하거나, 2년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해외 진출을 노려야 한다.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전 7시가 협상 마감 시한이었다. 니코스키의 발언을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계약기간을 비롯해 세부 조건에서 김광현에게 좋은 조건이 제시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7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2014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가 열렸다. '2014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는 야구계 살아있는 전설인 양준혁 해설위원과 이종범 해설위원이 직접 감독으로 나서며 후배들과 함께 자선경기를 펼쳤다.
양준혁의 '양신' 팀은 이호준(NC), 김광현(SK), 강민호(롯데) 등 현역 선수들과 조성환, 서용빈, 최태원 코치 등이 참여하며, 이종범 감독이 이끄는 '종범신' 팀은 양현종(KIA), 박병호(넥센), 김태균(한화), 최정(SK)과 정민철, 마해영, 이숭용 그리고 방송인 정준하, 장우혁, 이휘재 등이 함께 한다. 또한 시구자로는 배우 하지원이 나선다.
경기 전 홈런레이스에서 힘차게 배팅하고 있는 김광현. 김광현이 파울타구에 웃음을 보이고 있다.
목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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