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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효자 외인 테임즈-찰리 재계약 성공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12-04 12:09


NC 다이노스가 효자 외국인선수 테임즈와 찰리와 내년에도 함께 한다.

NC는 4일 1루수 에릭 테임즈(28)와 투수 찰리 쉬렉(29)과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두 명 모두 연봉은 100만달러다.


NC와 삼성의 2014 프로야구 경기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NC 테임즈가 삼성 벤덴헐크의 투구를 받아쳐 우중간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힘차게 스윙을 하는 테임즈.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0.14/
이미 둘의 재계약은 확정적이었다. 테임즈는 올시즌 타율 3할4푼3리 37홈런 121타점으로 홈런 3위, 타점 2위에 오르며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자리했다. 찰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활약을 이어가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28경기서 12승8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시즌 중 어머니가 마산구장에서 나를 향한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보고 나를 무척 자랑스러워 했다. 팀에서 중심선수가 되고,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하는 행운을 누리게 해준 다이노스와 함께 더 큰 목표를 향해 뛰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찰리는 "3년 연속 다이노스와 함께 하게 돼 마음이 편하다. 개인적으로 결혼도 하게 돼 즐겁고,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찰리는 지난 30일(한국시각) 애리조나주 길버트에서 약혼녀 알리사 젠킨스와 결혼식을 올리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NC 배석현 단장은 "두 선수는 올해 우리 팀의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내년에도 두 선수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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