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은 포수 러셀 마틴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2002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에 17라운드 지명된 마틴은 2006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함과 동시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2007년과 2008년, 그리고 뉴욕 양키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2011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2007년에는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휩쓸기도 했다.
올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 11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공수 모두에서 정상급 포수로 평가받으면서 FA 시장의 포수 최대어로 주목받았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