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된 후지카와 규지에 대한 한신 타이거즈의 영입전이 뜨거워지면서 오승환과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사카이 오너는 후지카와의 선발 전환도 생각하고 있었다. 팔꿈치 수술 등의 여파로 등판 간격 등을 생각하면 선발 전환도 가능하다는 것.
한신에서 마지막으로 뛰었던 2012년의 연봉 4억엔에 걸맞은 고액 연봉과 다년계약도 준비하고 있다.
오승환의 현재 등번호 22번은 후지카와가 한신시절 달던 번호다. 후지카와가 복귀하면 등번호부터 포지션까지 경쟁이 불가피해진다. 한-일 최고 마무리가 한팀에서 뛰는 일이 발생할까. 가능성은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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