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지 고민한 끝에 결정한 라인업입니다."
|
염 감독은 이날 아침 7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수많은 라인업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고. 고심 끝에 나온 라인업, 염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타순에 변화를 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잘 풀렸으면 좋았겠지만, 잘 안 풀리지 않았나"라며 라인업 변동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로티노를 투입하면서 하위타선이 강해지는 효과도 있다. 지명타자 이성열이 8번 타순에 배치됐다. 상대적으로 강해 보이는 타순이 완성됐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