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염경엽 감독 "우린 타격의 팀, 못쳐서 졌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4-10-28 21:52


2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LG와 넥센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렸다. 7회말 1사서 넥센 유한준이 우중월 솔로홈런을 친 후 덕아웃에서 염경엽 감독과 환호하고 있다.
목동=김경민 기자 kuyngmin@sportschosun.com

/ 2014.10.28.

"타격의 팀, 못쳐서 졌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완패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넥센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대9로 패하며 1차전 역전승의 승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상대 선발 신정락 공략에 실패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밴헤켄은 좋은 투구를 했다. 중요한 것은 타격의 팀인데, 타격이 안돼 어려운 경기를 했다. 신정락의 공이 좋았다. 우리가 못쳤기 때문에 진 경기"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방망이 안맞는 선수들의 스트레스를 안받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것은 잊고 1차전을 하는 기분으로 분위기를 바꿔주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불펜으로 부진했던 한현희, 조상우는 제구가 안좋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항상 잘할 수는 없다. 분명 1년 동안 해온 것이 있으니 남은 경기 좋은 투구 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목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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