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서 특급 선수들을 스카우트해온 로건 화이트 단장 보좌역이 팀을 떠난다.
화이트는 클레이튼 커쇼, 맷 켐프 등 현재 다저스 주축 선수들 상당수를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직접 지명했다. 현재 다저스 최고 유망주인 작 페더슨이나 코리 시거, 잭 리 등도 화이트의 손을 거쳤다. 이외에 류현진이나 야시엘 푸이그 등 해외 선수 영입도 주도했다. 둘 이전에 구로다 히로키를 데려올 때부터 화이트의 눈은 해외로 향해 있었다. 처음엔 반신반의 했던 투자지만, 지금은 들인 비용보다 부가가치가 커진 상황이다.
이처럼 뛰어난 수완을 보였음에도 화이트는 다저스를 떠나게 됐다. 탬파베이 레이스를 이끈 프리드먼을 영입하면서 불협화음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