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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시즌 마지막 경기서도 호투를 펼쳤다.
이날 투구수는 105개였고, 볼넷 1개와 삼진 5개를 각각 기록했다. 초반 난조를 보이기는 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을 찾았다.
유희관은 1회말 선두 이명기에게 던진 130㎞짜리 직구가 좌익수앞 빗맞은 2루타로 연결돼 출발이 불운했다. 이어 조동화의 3루수 앞 번트가 내야안타가 돼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유희관은 김강민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박정권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맞고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재원과 나주환을 잇달아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유희관은 2-2 동점이던 5회 또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3-2로 앞선 6회에는 박정권 이재원 나주환을 모두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