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번 정성훈-4번 정의윤. 오재영 공략위해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4-10-05 14:24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 왼손 선발 오재영에 맞서 우타자를 전진배치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5일 잠실 넥센전에 정성훈을 1번에 놓고 4번에 정의윤을 기용하는 등 색다른 라인업을 짰다.

양 감독은 경기전 "상대 왼손투수 오재영에 대비해 1번에는 정성훈, 4번에 정의윤을 투입한다"면서 "이병규(7번)는 경기 후반에 내보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LG는 전날 우완 투수 소사가 등판했을 땐 오지환-김용의-박용택-이병규(9번)-이진영-이병규(7번)-박경수-최경철-손주인 등 무려 6명의 좌타자를 1∼6번까지 배치하는 파격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정성훈-박경수-박용택-정의윤 등 3명의 우타자를 앞쪽에 배치하는 등 5명의 우타자를 기용해 왼손 투수 공략에 신경을 썼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넥센과 LG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1사 1루서 LG 정성훈이 좌월 2점 홈런을 친 후 환호하며 1루로 뛰어나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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