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매팅리 감독 "공백? 류현진이라 걱정없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4-10-05 09:08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3주만에 등판하는 류현진의 호투를 기대했다. 스포츠조선 DB

"류현진이기 때문에 공백기 걱정 없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약 3주 만에 돌아오는 류현진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달 13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정규시즌 잔여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그의 복귀전은 오는 7일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원정이다. 3주나 실전에 나서지 못한 선수를 팀의 시즌 성패가 걸린 경기의 마운드에 올리는 게 매팅리 감독에게는 걱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매팅리 감독은 오히려 단호했다. 그는 5일 카디널스와의 2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만약 류현진이 아닌 다른 선수가 3주 만에 플레이오프 경기에 나서는 거였다면, 나는 훨씬 더 걱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3주 만에 선발등판하는 선수가 류현진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불펜투구, 시뮬레이션 경기 등을 통해 이미 몸상태를 점검했다"며 "별 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다. 그는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에 나선 것은 생애 한 번 밖에 없다. 지난해 8월 세인트루이스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5대1로 이긴 팀의 승리투수가 됐다.
LA=한만성 통신원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