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대표팀 김광현이 결승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한 김광현은 이미 결승전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마친 모습.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쳤다.
"베이징올림픽 때는 만 20살 때 아무것도 모를 때였다. 그러나 지금은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김광현은 "어쩔 수 없고 나에게 맡겨진 임무고 해야할 경기다. 부담감도 즐겨야 한다. 항상 이런 건 나에게 왔다. 꼭 잡아야 하는 경기들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자신있다"라고 했다.
실점을 줄이는데 목표를 뒀다. "시즌 때 100개 이상 던졌기 때문에 결승전에서도 그렇게 던질 수는 있다"는 김광현은 "그러나 투구수에 상관없이 전력으로 점수를 안주는 피칭을 할 것이다. 예선때 투수들을 아꼈으니까 뒤에 있는 투수들을 믿고 이닝보다 실점을 줄이는 피칭을 하겠다"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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