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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이 옛 스승 선동열 감독의 기록에 도전한다.
데뷔 시즌에 30세이브 이상을 거둔 투수는 대부분 외국인선수다. 오승환을 포함해 역대 5명이 있는데 1990년 요다 쓰요시(주니치)를 제외하면 모두 외국인선수다. 자국 선수들의 경우 2군을 거치거나, 중간계투에서 마무리로 승격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임창용도 5명 중 한 명이다. 임창용은 일본 진출 첫 해였던 2008년 33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창용의 일본프로야구 최다 세이브 기록은 2010년의 35세이브. 이미 오승환은 절친한 선배 임창용의 기록마저 넘어섰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