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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후 75일 만에 메이저리그 등판. 뉴욕 양키스의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5이닝, 75개의 공을 던질 수 있을까.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시절의 과도한 투구수가 부상의 원인이라는 얘기가 많았다. 첫 부상이고,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찾아온 부상이라 충격이 컸을 것 같다. 한때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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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포스트 시스템을 통해 라쿠텐에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다나카는 18경기에 등판해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전반기에 일찌감치 유력한 신인왕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막판 돌아온 다나카가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유종의 미를 거둘지 관심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