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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막판 지독한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다. 6연승 행진을 달렸다. 반면 갈길 바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3연패를 당했다. 오클랜드는 시즌 막판 힘이 떨어지면서 승률을 많이 까먹었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 이런 추세라면 포스트시즌에 나갈 마지막 기회인 와일드카드도 어려워질 수 있다.
아메리칸 서부지구에선 이미 LA 에인절스가 일찌감치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따라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오클랜드는 와일드카드를 노려야 할 상황이다. 텍사스는 주전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팀 성적이 급추락했다. 이미 가을야구를 접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