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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 10년만에 서부지구 우승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09-18 16: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가 2014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2004시즌 이후 1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팀 사상 9번째 지구 우승이다. ⓒAFPBBNews = News1

에인절스 에이스 위버가 지구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가 2014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2004시즌 이후 1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팀 사상 9번째 지구 우승이다.

에인절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5대0 완봉승을 거뒀다. 95승57패. 2부 오클랜드(83승68패)와의 승차를 11.5게임차로 벌렸다. 에인절스는 10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지구 우승을 확정한 팀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어 세번째다. 에인절스는 현재 30팀 중 최고 승률(0.625)을 기록 중이다.

선발 투수 CJ 윌슨이 7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째를 거뒀다. 에인절스 타선은 0-0으로 팽팽한 7회 5점을 쓸어담아 승기를 잡았다. 데이비드 프리스가 결승 적시타를 쳤다. 그리고 1루수 8번 타자 CJ 크론이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콜 칼혼도 1타점을 보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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