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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차지명 김영한과 계약금 1억5000만원 계약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4-09-16 15:29


삼성 라이온즈가 2015년 신인 지명 선수와의 계약을 모두 마쳤다.

1차지명인 투수 김영한(설악고)와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 김영한은 우투우타의 투수로 1m83, 86㎏의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 김영한은 투수로 지명됐지만 올해 야수로서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야수로 출전한 15경기서 타율 3할4리(46타수 14안타), 1홈런, 6타점, 도루 4개, 4사구 14개를 기록했다. 투수로서는 4경기에 등판했고 10⅓이닝 동안 7안타, 4사구 8개, 탈삼진 4개를 기록하며 2승, 평균자책점 2.70의 성적을 남겼다. 직구 평균시속이 140㎞에 못 미치지만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으면 구속 증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는 상황. 하지만 강한 어깨를 갖추고 있어 프로 입단후 전문적인 훈련프로그램을 소화할 경우 구속 증가가 기대되는 선수다. 삼성은 김영한을 즉시전력 보다는 3,4년 후를 책임질 유망주로 키워낼 계획이다.

지난 8월 25일 신인 2차 지명에서 삼성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 장필준(전 LA 에인절스)은 연봉 2700만원에 신인계약을 마쳤다. 프로야구 규정상 장필준은 계약금을 받을 수 없다. 이밖에 2차 2번 최정용(세광고), 3번 김기환(소래고) 등 삼성은 2차 지명 10라운드까지 지명된 신인선수와의 계약을 완료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삼성 라이온즈 신인 1차지명자인 김영한.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2015년 신인 계약 현황(연봉은 2700만원 동일)

지명순위=선수=출신=포지션=계약금

1차지명=김영한=설악고=투수=1억5000만원

2차 1번=장필준=LA에인절스=투수=-

2번=최정용=세광고=유격수=1억1000만원


3번=김기환=소래고=중견수=9000만원

4번=홍정우=충암고=투수=8000만원

5번=최민구=영남대=중견수=7000만원

6번=권정웅=한양대=포수=6000만원

7번=김 찬=울산공고=투수=5000만원

8번=윤영수=동국대=2루수=5000만원

9번=류현동=고려대=투수=3000만원

10번=배진호=고려대=2루수=3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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