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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16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 등판한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다나카는 지난 7월 9일 오른 팔꿈치 인대 일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면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수술 대신 재활치료를 결정한 다나카는 재활치료와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했다. 하지만 통증이 말끔히 가시지 않아 실전등판이 미뤄졌다. 한때 올 시즌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최근 어깨 상태가 좋아져 기대를 모았다. 물론, 여전히 복귀 일정은 불투명하다.
지난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다나카는 18경기에 등판해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전반기에 쾌투를 이어가며 신인왕과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부상이 앞을 가로막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