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소사의 완벽투와 박병호의 3경기 연속 홈런 등을 바탕으로 4연승을 이어갔다.
이어 넥센은 3회 4사구 3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성열의 중전 적시타로 2득점을 더 냈고 에릭의 폭투가 나오면서 또 다시 1득점, 점수를 7-1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6회에 터진 박병호의 솔로포는 승리를 확정짓는 축포였다. 박병호는 전날 4홈런에 이어 이날도 홈런을 추가하는 등 3경기 연속으로 아치를 그려냈고, 3타점을 추가하며 팀 동료 강정호의 이 부문 1위 기록(107타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성열은 이날 2안타로 5타점을 쓸어담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NC는 이날 결정적인 순간에 3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