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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밴헤켄의 선발 연승 행진이 드디어 마감됐다.
이어 5회 박경수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줬고 6회 2사 1,2루에서 오지환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결국 5-6으로 역전까지 내줬다. 결국 5⅔이닝동안 홈런 2개 포함해 11피안타에 6실점을 한 상태에서 마운드를 조상우에게 물려줬다. 다행이 조상우가 다음 타자인 정성훈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면서 6실점으로 막은 것이 다행이었다.
사실 밴헤켄은 최근 경기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으며 연승을 이어왔다.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11피안타 5실점, 13일 부산 롯데전에서도 5이닝 8피안타 5실점 등 좋지 못했지만 타선 덕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타자들이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내줬음에도 불구, 결국 스스로 무너지며 대기록 행진은 끝나고 말았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