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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매일같이 야구 페스티벌을 여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안 신임 단장은 야구단에서 신입사원으로 출발해 단장을 맡게 된 최초 사례라 화제가 됐다. 91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야구단 근무를 자원했으며, 이후 19년간 인사, 기획, 마케팅, 운영, 홍보 등 야구단 주요 업무를 두루 거쳤다. 안 신임 단장은 "한 직장에서 끝까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큰 기쁨"이라며 "스포츠단도 야구단과 큰 차이는 없지만 스포츠단 업무를 보다 야구단으로 돌아오게 됐다. 고향에 돌아온 것 같아 매우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안 신임 단장은 자신의 목표와 각오로 "현장과 팬, 두 쪽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단장의 할 일"이라며 "2016년 새 야구장이 생긴다. 대구에서 매일과 같이 야구 페스티벌이 열려 많은 팬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