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연기된 삼성-LG전. 선발 배영수-임정우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4-08-17 19:47


17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LG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LG의 공격이 끝난 후 우천으로 인해 심판진이 경기 중단을 선언한 후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대구=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8.17

배영수와 임정우가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월요일 경기를 책임진다.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비로 인해 노게임 선언됐다.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양팀의 경기는 3회초 LG 공격이 종료된 오후 6시 53분 비로 인해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양팀은 이 때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서는 중이었다. 삼성이 1회말 이승엽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LG가 3회초 정성훈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3회초 LG 공격 종료 후인 오후 6시 53분 비로 인해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대구구장에는 하루 종일 흐린 날씨였으며, 3회초부터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7시 28분 최종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양팀 선수들의 이날 기록은 모두 무효가 됐다. 삼성은 선발 밴덴헐크가 3이닝을 던졌고, LG는 신정락이 2이닝을 소화했다. 투구수는 각각 46개, 37개였다.

양팀의 경기는 18일 오후 6시 30분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선발은 삼성 배영수, LG 임정우다. 그런데 18일에도 대구에는 하루종일 비가 예보돼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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