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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섭 심판위원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프로야구 심판원들은 구심으로 경기를 소화한 뒤 대기심으로 갔다가 3루-1루-2루-구심 순으로 로테이션이 된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는 전날 3루심이었던 임채섭 심판이 투입돼야 했다. 하지만 임 심판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임 심판은 최근 구심을 봤던 경기에서 왼쪽 가슴 부위에 강한 타구를 맞았다고 한다. 이후 통증을 참고 경기에 나서 판정을 내렸지만, 부상 부위가 악화돼 판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날 경기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임 심판은 14일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