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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섭 심판, 부상 통증으로 인해 LG-SK전 결장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4-08-13 19:07


롯데와 LG의 주중 3연전 첫번째 경기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롯데 히메네스가 LG 류제국에 스탠딩 삼진을 당하며 임채섭 주심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6.10/

임채섭 심판위원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린 13일 잠실구장. 이날 경기는 이기중 구심을 비롯해 최수원 1루심, 박종철 2루심, 이계성 3루심이 경기를 진행했다.

그런데 최수원 심판은 12일 경기 구심을 맡았었다. 그렇게 되면 이날 대기 심판이 된다. 그런데 1루심으로 투입됐다.

프로야구 심판원들은 구심으로 경기를 소화한 뒤 대기심으로 갔다가 3루-1루-2루-구심 순으로 로테이션이 된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는 전날 3루심이었던 임채섭 심판이 투입돼야 했다. 하지만 임 심판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임 심판은 최근 구심을 봤던 경기에서 왼쪽 가슴 부위에 강한 타구를 맞았다고 한다. 이후 통증을 참고 경기에 나서 판정을 내렸지만, 부상 부위가 악화돼 판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날 경기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임 심판은 14일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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