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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40)는 2014시즌을 끝으로 선수 은퇴한다. 시즌을 시작하기 전 선언을 한 상태다. 그래서 매 경기 출전이 남다를 수 있다. 또 그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을 경신해가고 있다. 지터가 통산 3419안타를 치면서 역대 개인 통산 안타 7위 칼 야스트르젬스키와 타이를 이뤘다. 야스트르젬스키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지터의 다음 목표는 통산 6위 호너스 와그너의 3430안타. 조만간 와그너의 기록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역대 톱 5 통산 안타 랭킹은 1위 피터 로즈(4256안타) 2위 타이 콥(4191안타) 3위 행크 아론(3771안타) 4위 스탠 뮤지얼(3630안타) 5위 트리스 스피커(3514안타)다. 지터가 6위를 넘어 5위 스피커까지 뛰어넘을 수 있을까. 지터는 이날 경기 전까지 92경기에서 101안타를 쳤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29일 경기를 포함 70경기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3500안타 근처가 될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