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SF 대파, 그레인키 1이닝 4K, 푸이크 3루타 3방 진기록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07-26 15:52


LA 다저스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한 이닝에 삼진을 4개를 잡는 진기록도 세웠다.
ⓒAFPBBNews = News1

LA 다저스가 라이벌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를 적지에서 완벽하게 제압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가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3회에는 한 이닝 동안 4탈삼진, 진기록을 세웠다. 야시엘 푸이그는 3루수를 3개나 쳤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8대1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7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4로 낮아졌다.

그레인키는 1-0으로 앞선 3회 4K를 달성했다. 첫 타자 헥토 산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두번째 팀 린스컴은 루킹 삼진 그리고 헌터 펜스는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그런데 펜스를 삼진 처리하는 마지막 공을 포수 AJ 엘리스가 놓쳤다. 그 바람에 펜스가 1루수까지 달려나갔다. 기록상 삼진이고, 그레인키가 와일드피치를 범한 것으로 기록됐다. 그레인키는 4번째 타자 그레고 블랑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번에도 마지막 공이 땅으로 떨어졌지만 엘리스가 잡아서 1루수 곤잘레스가 던져 아웃 처리했다. 그레인키는 다저스 구단 역사상 1이닝에 삼진 4개를 기록한 5번째 선수가 됐다.

다저스는 세번째 투수 마홈이 1이닝 1실점했지만 점수차가 커 여유가 있었다.


LA 다저스 푸이그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3루타를 3개나 치는 괴력을 보였다. ⓒAFPBBNews = News1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팀 린스컴은 4⅓이닝 9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린스컴을 무너트린 건 푸이그였다. 푸이그는 1회 첫 타석에서 3루타를 쳤다. 푸이그는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선 2루타를 쳤다.

다저스는 5회 타선이 폭발했다. 5타점을 쓸어담았다. 1사 후 그레인키 중전안타, 디 고든 3루타, 푸이그 3루타, 곤잘레스 우전안타, 핸리 라미레즈 좌전 안타까지 연달아 5안타 쏟아졌다. 린스컴은 더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맷 켐프는 두번째 투수 후안 구티에레즈를 두들겨 2타점 3루타를 쳤다.


푸이그는 6회에도 적시 3루타를 쳤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57승47패)는 선두 샌프란시스코(57승46패)를 반게임차로 따라붙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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