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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터게임을 달성한 에이스급 투수가 구원 등판해 세이브를 기록했다.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지난달 노히터게임을 달성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린스컴이 23일(한국시각)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연장 14회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와 필라델피아는 5-5에서 연장전에 돌입해 혈전을 펼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4회초 4점을 뽑아 9-5를 만들었다. 4점차 리드 상황에서 연장 14회말 8번째 투수 조지 콘토스가 1사 2,3루 위기에 몰리자 샌프란시스코는 린스컴을 마운드에 올렸다. 린스컴은 이틀 전인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던진 상황이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42경기 만에 거둔 첫 세이브다. 린스컴은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9승6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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