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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가 경북고를 꺾고 청룡기 8강에 진출했다.
팽팽한 투수전을 무너뜨린 것은 홈런 한방이었다. 충암고는 조한욱을 앞세워 경북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조한욱은 11이닝 동안 안타 4개 만을 내주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경북고도 좋았다. 선발 최충연이 6이닝 9탈심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어나온 박세진도 홈런을 맞기 전까지 삼진 6개를 곁들이며 호투중이었다. 하지만 11회말 충암고 강인호와 김해현을 연속 출루시키며 흔들린 박세진은 4번 유재유를 스리번트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석호준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