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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6연승으로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LG 선수들이 이겨냈다. 선발 임정우는 매이닝 위기를 맞았지만 놀라운 집중력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박용택과 최경철은 찬스에서 천금같은 적시타를 터뜨렸다. LG는 도망갈 수 있는 찬스를 여러차례 놓치며 끝까지 살얼음 리드를 했지만, 어쨌든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자체 만으로 높이 평가할 만한 경기였다.
LG는 임정우의 투구수가 78개에 그쳤지만, 6회 과감히 투수교체를 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양 감독의 계산대로 유원상-윤지웅-이동현-봉중근이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지키는 야구가 완성됐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