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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나바로 18호. 어느새 외국인 홈런 2위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4-06-29 18:05


삼성 라이온즈 나바로가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리며 6월에만 11개의 홈런포를 날렸다.

나바로는 29일 포항 한화 이글스전서 1번-2루수로 선발출전해 두번째 타석에서 중월 1점 홈런을 날렸다. 1회말 첫타석에서 한화 선발 조영우에게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나바로는 2-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장타를 쳤다. 볼카운트 2B1S에서 142㎞의 직구가 가운데로 오자 여지없이 강하게 배트를 휘둘렀고 홈런이 됐다.

6월에만 무려 11개의 홈런을 치며 6월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18번째 홈런으로 홈런 순위도 4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타자 중에선 NC 테임즈(20개)에 이어 2위다.
포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2014 프로야구 경기가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나바로가 1회 선두타자 홈런에 이어 3회초 1사에서 연타석 솔로포를 치고 있다.
나바로는 20일 NC전에서 7회와 9회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4연타석 홈런은 역대 두 번째다. 2000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현대 소속이던 박경완이 한 경기 4연타석 홈런을 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나바로도 4연타석 홈런이지만 2경기에 나눠 친 것이라 박경완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마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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