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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4회 첫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잘 넘겼다.
하지만 4회 첫 위기를 맞았다. 선두 크리스 데놀피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중전안타가 문제가 아니었다. 자칫했으면 강한 타구가 류현진의 얼굴을 강타할 뻔 했다. 그나마 순발력이 좋은 류현진이라 다행히 공을 피할 수 있었다.
아찔한 순간 때문이었는지, 류현진이 조금 흔들렸다. 2번 에베스 카브레라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한 뒤, 3번 카를로스 쿠엔틴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강타자 쿠엔틴을 상대로 유인구 위주의 피칭을 하다 볼넷을 주고 말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