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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32)가 4경기 연속안타를 쳤다. 하지만 팀은 패했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회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이번 인터리그 24경기에서 타율 3할7푼(100타수 37안타) 6홈런 17타점을 기록하며 '인터리그 최우수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이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상대 선발 고야마 유키를 상대로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4회 1사 1루에서는 3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6회초 1사 1루에 맞이한 고야마와의 세 번째 승부에서는 우전 안타를 날렸다. 지난 1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하지만 이대호는 8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가쓰기 료타를 상대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9회 2사 2루에서는 스콧 매티슨에게 삼진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5대10으로 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