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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캡틴' 최형우가 시즌 17호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5-2로 앞선 2회초 1사 1, 2루.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초구부터 적극적인 스윙을 했다. 앞선 동료 타자들을 상대할 때 레이예스의 제구가 흔들린 것을 주의깊게 본 최형우는 초구 슬라이더(시속 139㎞)가 높게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타구는 순식간에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최형우의 시즌 17호 홈런이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