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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외야수 나성범이 2014 시즌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1차 중간집계에서 최다 득표 깜짝 선두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지난 10일부터 인터넷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한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이스턴리그(삼성, 두산, 롯데, SK)의 투수 부문으로 22만6138표를 얻은 삼성 라이온즈 장원삼과 21만3537표를 얻은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경쟁중이다. 두 사람의 표차는 단 1만2601표 차다.
올시즌 타고투저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 타자 중에서는 두산 베어스 칸투가 이스턴리그 1루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롯데 자이언츠 히메네스가 지명타자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웨스턴리그에서는 한화 이글스 피에가 외야수 부문에서 순위권 내에 들어있다.
구단별로는 성적이 좋은 삼성 라이온즈, 두산, NC가 베스트11 중 각각 4자리씩을 차지했고, 넥센이 3명의 1위를 배출했다. 인기구단인 롯데와 KIA 타이거즈에서 각각 2명씩의 1위 선수가 나왔다. SK, LG 트윈스, 한화는 1명에 그쳤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 서발 출전하는 베스트 11은 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와 6월 말에 실시되는 선수단 투표를 70대30의 비율로 합산하여 최종 선정된다. KBO는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