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가 선발 채병용의 역투와 타선 폭발로 3연승을 달렸다.
2회에는 정상호의 볼넷과 박계현의 희생번트, 이명기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성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추가점을 냈다.
SK는 4회 3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선두타자 정상호가 솔로홈런을 날렸고, 박계현의 볼넷과 이명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서 김성현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5점째를 뽑았다. 임 훈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6-0으로 달아났다.
채병용은 7회초 2사 후 정 훈에게 2루타,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됐다. 투구수는 120구. 하지만 두번째 투수 진해수가 손아섭에게 스리런홈런을 맞고 7-4로 쫓겼다.
더이상 추격은 없었다. SK는 8회 박정배, 9회 박희수를 올려 승리를 지켰다. 채병용이 시즌 5승을 신고했고, 박희수는 13세이브로 삼성 임창용과 함께 세이브 공동 2위에 올랐다. 롯데 선발 유먼은 직구 구속 저하로 고전하며 3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