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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목 MRI 결과가 나왔다. 큰 이상은 없었다.
텍사스는 큰 고민을 덜었다. 다르빗슈가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따라서는 그는 다음달 2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등판할 수 있게 됐다.
다르빗슈는 28일 목이 경직되는 증상이 있어 MRI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가 나빴다면 부상자 명단에 올라야 했다.
다르빗슈가 목에 이상 증세를 느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2014시즌을 시작하면서도 뻣뻣해지는 증세가 있었다. 그래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이번에도 똑같았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는데 목이 불편했다. 그 바람에 다르빗슈는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등판을 포기했다. 부랴부랴 스캇 베이커가 다르빗슈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6이닝 2실점.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다르빗슈가 한 번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것 뿐이다. 그게 전부다. 다르빗슈는 다음 등판에서 100% 제 컨디션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 4승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현재 텍사스엔 부상 선수가 넘쳐난다. 최근 강타자 프린스 필더가 목 디스크 판정을 받고 수술, 시즌을 접었다.
선발 투수진에선 마틴 페레즈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맷 해리슨, 데릭 홀랜드 등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야수 중에는 케빈 쿠즈마노프, 지오바니 소토 등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다. .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