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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승리 공식은 이틀 연속 똑같았다.
롯데는 1회초 2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1사 2,3루에서 친 히메네스의 1루수 강습 땅볼 타구를 삼성 1루수 채태인이 잡지 못했다. 그 바람에 정 훈과 김문호가 홈을 밟았다.
삼성은 3회 동점을 만들었다. 김상수와 채태인의 적시타가 터졌다. 그리고 4회 이승엽의 솔로 홈런(시즌 7호)으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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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6회 정 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삼성은 8회 박석민의 솔로 홈런(시즌 10호)으로 다시 달아났다. 박석민은 7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국내 통산 23번째다.
임창용은 9회 등판, 1이닝 2실점했지만 승리르 지켰다. 임창용은 국내 복귀 이후 첫 투런 홈런을 히메네스에게 허용했다. 시즌 9세이브.
롯데는 이번 시즌 첫 스윕을 당했다. 3연패로 승률 5할벽이 무너졌다. 20승21패1무.
포항=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